서울 등촌역 인근 건물서 엄마와 두딸 추락... 모두 사망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2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의 오피스텔 건물 12층에서 사람이 여럿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3명 중 40대 여성 1명, 20대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나머지 20대 여성 1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모녀 지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했다. 아직까지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