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 폭설 띠에 美 전역 얼어붙었다…눈폭풍에 최소 3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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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초강력 눈폭풍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교통과 전력망이 큰 타격을 입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설과 한파로 최소 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남부 아칸소주에서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약 2100㎞에 걸쳐 30㎝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는 북극 한기가 유입되면서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12.3도까지 떨어져 201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피해도 속출했다. 뉴욕시에는 수년 만에 폭설이 내려 적설량이 20∼38㎝에 달했고,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실외에서 8명이 사망했다. 매사추세츠와 오하이오에서는 제설 작업 중 2명이 숨졌고, 아칸소와 텍사스에서는 썰매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저체온증으로 숨진 사례도 보고됐으며, 눈 속에 파묻혀 있던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항공편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8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은 전날 항공편 결항 비율이 45%에 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공급 역시 불안정해졌다.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닷컴에 따르면 전국에서 69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얼어붙은 눈비로 전선이 끊기며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영하의 날씨로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폭풍 여파로 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미시시피대학교는 정전과 기상 악화로 일주일간 휴강을 결정했으며, 뉴욕시 공립학교는 휴교에 들어가 약 50만 명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기상 당국은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미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말에는 동부 해안 일부 지역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닥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적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업체 아큐웨더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1050억∼1150억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산불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남부 아칸소주에서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약 2100㎞에 걸쳐 30㎝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는 북극 한기가 유입되면서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12.3도까지 떨어져 201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피해도 속출했다. 뉴욕시에는 수년 만에 폭설이 내려 적설량이 20∼38㎝에 달했고,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실외에서 8명이 사망했다. 매사추세츠와 오하이오에서는 제설 작업 중 2명이 숨졌고, 아칸소와 텍사스에서는 썰매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저체온증으로 숨진 사례도 보고됐으며, 눈 속에 파묻혀 있던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항공편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8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은 전날 항공편 결항 비율이 45%에 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공급 역시 불안정해졌다.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닷컴에 따르면 전국에서 69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얼어붙은 눈비로 전선이 끊기며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영하의 날씨로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폭풍 여파로 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미시시피대학교는 정전과 기상 악화로 일주일간 휴강을 결정했으며, 뉴욕시 공립학교는 휴교에 들어가 약 50만 명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기상 당국은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미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말에는 동부 해안 일부 지역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닥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적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업체 아큐웨더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1050억∼1150억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산불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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