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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홍역 환자 증가세...베트남 유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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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홍역 환자가 해외 유입 환자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5명 발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7명)의 1.4배다.

올해 환자 중 나라 밖에서 감염된 후 유입된 사례는 46명(70.8%)이었다. 해외유입 관련 사례도 19명(29.2%)이었다.

베트남(42명)에서 가장 많이 감염됐고,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이탈리아, 몽골에서도 각 1명씩 감염됐다.

해 홍역 환자 중 50명(76.9%)이 19세 이상 성인이었고, 36명(55.4%)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접종 여부를 몰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에도 홍역이 계속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35만9천여명이었고, 올해는 5월까지 8만8천355명이 확진됐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7∼21일이고, 주된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다.

홍역에 감염돼도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 수분·영양 공급 등 대증 요법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중이염과 폐렴,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하고 여행 중 개인위생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해외여행 후 발열 동반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홍역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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