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실 때 청소 하기 싫으면 3만7000원”…펜션 ‘클리닝 프리’ 옵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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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만큼 돈 내고 청소까지 내가?”
국내 펜션 업계 ‘뒷정리 관행’ 논란
호텔에 버금가는 숙박비를 받고도 손님에게 청소 노동을 전가시키는 국내 펜션의 ‘뒷정리 관행’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를 하기 싫으면 추가금을 내야 하는 이른바 ‘클리닝 프리’ 옵션이 등장해 논란이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국내 한 펜션이 내건 클리닝 프리 유료 옵션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안내글에는 “여유로운 아침 공기 어떠세요. 청소를 하고 나오실 필요가 없어요”라는 설명이 적혀있으며 요금은 3만7000원이다.
이 같은 청소 추가 옵션은 최근 숙박 업계에서 ‘펜션 이용·퇴실 수칙’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자신을 펜션 사장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숙소 퇴실 시 설거지는 해야 한다고 안내하니 고객이 격하게 화를 냈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왜 비용을 지불하고도 직접 설거지를 해야 하냐”고 댓글을 남기자, 펜션 사장은 “우리 펜션은 오지 말아라. 퇴실 전에 드신 그릇 설거지 꼭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이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숙박비를 지불하고도 투숙객이 직접 설거지, 분리수거, 침구 정리 등을 해야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펜션 업주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펜션 뒷정리는 업계의 잘못된 관행이라는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언젠가 펜션 뒷정리 논란이 될 줄 알았다”며 “손님은 휴식을 기대하고 숙소를 예약한다. 그런데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분리수거, 설거지, 침구 정리까지 해야 한다면 그건 더 이상 휴식이 아니다. 자발적 배려와 강요되는 당연함은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펜션 업계, 더 이상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며 “손님을 위한 변화가 결국 업계 전체의 신뢰를 만든다. 그 시작을 우리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해 많은 이의 공감을 샀다.
국내 펜션 업계 ‘뒷정리 관행’ 논란
호텔에 버금가는 숙박비를 받고도 손님에게 청소 노동을 전가시키는 국내 펜션의 ‘뒷정리 관행’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를 하기 싫으면 추가금을 내야 하는 이른바 ‘클리닝 프리’ 옵션이 등장해 논란이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국내 한 펜션이 내건 클리닝 프리 유료 옵션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안내글에는 “여유로운 아침 공기 어떠세요. 청소를 하고 나오실 필요가 없어요”라는 설명이 적혀있으며 요금은 3만7000원이다.
이 같은 청소 추가 옵션은 최근 숙박 업계에서 ‘펜션 이용·퇴실 수칙’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자신을 펜션 사장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숙소 퇴실 시 설거지는 해야 한다고 안내하니 고객이 격하게 화를 냈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왜 비용을 지불하고도 직접 설거지를 해야 하냐”고 댓글을 남기자, 펜션 사장은 “우리 펜션은 오지 말아라. 퇴실 전에 드신 그릇 설거지 꼭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이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숙박비를 지불하고도 투숙객이 직접 설거지, 분리수거, 침구 정리 등을 해야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펜션 업주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펜션 뒷정리는 업계의 잘못된 관행이라는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언젠가 펜션 뒷정리 논란이 될 줄 알았다”며 “손님은 휴식을 기대하고 숙소를 예약한다. 그런데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분리수거, 설거지, 침구 정리까지 해야 한다면 그건 더 이상 휴식이 아니다. 자발적 배려와 강요되는 당연함은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펜션 업계, 더 이상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며 “손님을 위한 변화가 결국 업계 전체의 신뢰를 만든다. 그 시작을 우리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해 많은 이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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