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전날 귀성길 곳곳 정체… 서울→부산 7시간 30분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부근 15㎞ △망향휴게소 부근~천안 부근 6㎞ △천안호두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30㎞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3㎞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순산터널 2㎞ △발안~서해대교 21㎞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 8㎞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 IC 부근 8㎞ △진천터널 부근 3㎞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이 혼잡하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정체가 점차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7시쯤부터는 도로 정체가 해소돼 서울 요금소에서부터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등 교통 상황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