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韓서 명품 판매 열기…성수기 가격 인상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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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들, 추석앞두고 보자기 포장 등 전통감성 앞세워 韓공략
"추석 전, 가방·주얼리까지 가격올라"…디올, 24일 韓서 평균3% 인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판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용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일부 브랜드는 별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2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루이비통·크리스챤 디올·불가리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선물 마케팅에 나섰다.
통상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앞세워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존재감을 유지하던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특별 한정 프로모션을 이례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는 최근 공식 온라인몰에서 보자기 포장과 노리개 장식을 포함한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은 추석을 맞아 '가족을 위한 선물'을 콘셉트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으며, 디올 역시 '추석 여성 기프트'와 '추석 남성 기프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전용 기획전을 열어 '달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추석을 앞두고 명품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금 값 상승 기조와 명절 선물 수요까지 맞물리며 주얼리 브랜드 인상 폭이 두드러진 양상이다.
디올은 지난 24일 일부 가방·주얼리·의류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가방 카테고리에서는 '뚜즈흐 미디엄 백'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3.8% 올랐다. 또 주얼리 중에서는 '쁘띠(Petit) CD 럭키 스타 귀걸이'가 59만원에서 61만원으로 약 3.4% 인상됐다.
디올 주얼리 인상은 올해 들어 1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디올 대표 제품인 '레이디 백'은 이번 인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값이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주요 명품 브랜드가 주얼리·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N차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지난 10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2~4%가량 인상한 바 있다.
이달 까르띠에 가격 인상도 올 들어 세 번째다. 까르띠에는 지난 2월과 5월에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얼리, 워치(시계) 가격을 올렸다.
또한 리치몬트 그룹의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도 지난 15일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고 명품 시장도 활황세다. 통상 명절을 앞두고 명품 수요가 늘어나는데, 최근에는 신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 하려는 '스마트 소비족'들이 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시중에서 평소 구하기 힘든 희소성 있는 명품 아이템을 찾으려는 고객들까지 늘면서 중고 명품 중에서도 민트급(새 제품에 준하는 중고명품)의 비중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전문 캉카스백화점의 경우 지상 12층 단일 대형 건물에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추석을 앞두고 매장이 고객들로 줄을 잇는 모습을 보였다.
각지에 흩어진 여러 매장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장소에서 '체험 쇼핑'을 할 수 있고, 10년 이상 베테랑들이 현장에서 명품을 직접 감정해 신뢰도를 한층 높인 것이 이 대형 오프라인 쇼핑센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 고급 인테리어 대규모 매장에서 한번에 직접 여러 상품을 눈으로 비교할 수 있고, 무료 주차발렛·음료 등 백화점 VIP급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명품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고, 민트급을 비롯한 명품 구매 열기가 높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최근에는 더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똘똘한 명품'을 찾으려는 '가치 소비' 성향의 MZ세대들도 구매 핵심층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라고 했다.
"추석 전, 가방·주얼리까지 가격올라"…디올, 24일 韓서 평균3% 인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판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용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일부 브랜드는 별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2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루이비통·크리스챤 디올·불가리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선물 마케팅에 나섰다.
통상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앞세워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존재감을 유지하던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특별 한정 프로모션을 이례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는 최근 공식 온라인몰에서 보자기 포장과 노리개 장식을 포함한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은 추석을 맞아 '가족을 위한 선물'을 콘셉트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으며, 디올 역시 '추석 여성 기프트'와 '추석 남성 기프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전용 기획전을 열어 '달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추석을 앞두고 명품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금 값 상승 기조와 명절 선물 수요까지 맞물리며 주얼리 브랜드 인상 폭이 두드러진 양상이다.
디올은 지난 24일 일부 가방·주얼리·의류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가방 카테고리에서는 '뚜즈흐 미디엄 백'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3.8% 올랐다. 또 주얼리 중에서는 '쁘띠(Petit) CD 럭키 스타 귀걸이'가 59만원에서 61만원으로 약 3.4% 인상됐다.
디올 주얼리 인상은 올해 들어 1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디올 대표 제품인 '레이디 백'은 이번 인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값이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주요 명품 브랜드가 주얼리·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N차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지난 10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2~4%가량 인상한 바 있다.
이달 까르띠에 가격 인상도 올 들어 세 번째다. 까르띠에는 지난 2월과 5월에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얼리, 워치(시계) 가격을 올렸다.
또한 리치몬트 그룹의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도 지난 15일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고 명품 시장도 활황세다. 통상 명절을 앞두고 명품 수요가 늘어나는데, 최근에는 신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 하려는 '스마트 소비족'들이 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시중에서 평소 구하기 힘든 희소성 있는 명품 아이템을 찾으려는 고객들까지 늘면서 중고 명품 중에서도 민트급(새 제품에 준하는 중고명품)의 비중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전문 캉카스백화점의 경우 지상 12층 단일 대형 건물에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추석을 앞두고 매장이 고객들로 줄을 잇는 모습을 보였다.
각지에 흩어진 여러 매장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장소에서 '체험 쇼핑'을 할 수 있고, 10년 이상 베테랑들이 현장에서 명품을 직접 감정해 신뢰도를 한층 높인 것이 이 대형 오프라인 쇼핑센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 고급 인테리어 대규모 매장에서 한번에 직접 여러 상품을 눈으로 비교할 수 있고, 무료 주차발렛·음료 등 백화점 VIP급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명품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고, 민트급을 비롯한 명품 구매 열기가 높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최근에는 더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똘똘한 명품'을 찾으려는 '가치 소비' 성향의 MZ세대들도 구매 핵심층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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