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 해소…서울 방향 흐름 여전히 답답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중심 혼잡
부산→서울 6시간…광주→서울 4시간50분
서울→부산 4시간50분…광주는 3시간30분

한가위 명절 당일인 6일 월요일은 주요 고속도로의 귀경길에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최대 정체가 예상됐으나 귀성길 차량 흐름은 상당 부분 소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67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다. 추석 당일 성묘, 친지 방문, 나들이 등이 교통량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울 방향은 답답한 차량 흐름이 오후 4~5시 절정에 도달, 다음 날 오전 1~2시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방 방향은 가장 혼잡한 오후 3~4시를 지나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0시에는 정체가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후 3시께 지방 방향, 오후 5시께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겠다.

오후 9시49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6㎞ ▲신탄진~청주분기점 부근 16㎞ ▲옥산~청주휴게소 부근 10㎞ ▲입장거봉포도휴게소~안성 7㎞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 ▲양재~반포 5㎞ 등 구간에서 차량 행렬이 주춤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동군산 부근~동서천분기점 부근 18㎞ ▲당진 부근~포승분기점 19㎞ ▲서평택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9㎞ ▲매송휴게소~팔곡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서청주 부근 3㎞ ▲진천~진천 부근 3㎞ ▲일죽 부근~모가 10㎞ 등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 중이다.

오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10분 ▲서서울~목포 4시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 ▲대구~서울 5시간 ▲광주~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5시간40분 ▲목포~서서울 5시간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