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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피멍' 숨진 16개월 아이…친모-계부는 '서로 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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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어난 지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효자손으로 매를 맞은 뒤 숨졌습니다. 폭행은 최소 석달정도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친모와 계부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베이터에 타고 내리는 구급대원의 움직임이 다급합니다.

품에 안긴 건 태어난지 16개월 된 여자 아이였습니다.

"밥을 먹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아이 엄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몸에는 피멍이 가득했습니다.

학대를 의심한 병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틀 뒤 친모와 계부는 긴급체포됐습니다.

[16개월 영아 계부/지난 11월 27일 : {아기가 사망할 거라고 생각 못 하셨어요?} …]

[16개월 영아 친모/지난 11월 27일 : {숨진 아이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

아이는 갈비뼈 골절에 뇌출혈이 있었고, 장기까지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친모와 계부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했습니다.

친모는 "계부가 친 자식이 아니란 이유로 때렸다"고 주장했고 계부는 "친모가 훈육 차원에서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지난 9월부터 석달 정도 폭행을 당하다가 숨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아이를 폭행했고 서로의 폭행을 방조한 공범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한 이들을 오늘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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