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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경제 살려야쥬”…백종원, 문경에 ‘제2의 예산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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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문경의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창업자 모집에 나섰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비난에 정면 돌파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백종원 유튜브채널 게시판에는 문경 전통시장 ‘아자개장터’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참여 창업자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정겨움이 가득한 문경의 전통시장 ‘아자개 장터.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신할 이곳에서 청년 창업자들을 찾습니다. 문경 아자개 장터와 함께 지역을 살리고, 내일을 함께 그려보세요”

백종원 대표는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함량 허위 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등 14건의 사건이 접수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과거 자신이 했던 자영업자들을 지적했던 것과 배치된 행보로 ‘내로남불’ 비난 여론까지 끓고 있다.

또, 예산시장 내 ‘장터광장’을 상인들과 상의없이 상표등록 하려다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한 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경제적 이득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샀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향후 ‘예산형 전통시장’ 모델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연일 적극적인 대응을 벌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 강석원 각자대표 제계에서 백종원 대표 단독 체계로 변경했다. 앞서 더본코리아 점주들을 위해 이를 위해 백종원 대표 개인 재산도 일부 출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산지 표기, 식품 안전 및 가맹점 관리 등 주요 이슈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점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전격 영입했다.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해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한다. 전략기획본부는 리스크 통합 대응 및 경영 효율화·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게 된다.

백종원 대표는 “이번 위기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라며 “배수진의 각오로 반드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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