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백신과 생활습관으로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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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발령…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관리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키세요.
복수면허의사(의사+한의사). 한국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협회 학술이사. 올바른 의학정보의 전달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의학과 한의학을 아우르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인플루엔자(독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2월 20일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령은 7월 해제 이후 5개월 만으로, 겨울철 독감의 빠른 확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50주차(12월 8일~14일)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비율은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초과한 수치입니다. 이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독감은 왜 이렇게 위험할까?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훨씬 심각하며, 전염성도 매우 강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고열, 기침, 근육통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에게는 폐렴, 심근염, 뇌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독감은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 직장, 요양시설 등에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독감 유행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독감 예방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독감 백신은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경미하게 만들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A형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높은 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은 나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금이라도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로 독감 예방하기
백신만으로 독감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비누와 물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히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공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신체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예방 조치는 독감으로부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독감 치료, 항바이러스제 선택과 치료 시점이 중요
독감 치료에는 경구용, 정맥주사용, 흡입형 항바이러스제가 활용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항바이러스제가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사용될 때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오셀타미비르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하루 두 번 5일간 복용합니다. 페라미비르는 정맥 주사 형태로,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중증 환자에게 적합하며 한 번의 주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나미비르는 흡입형으로 호흡기를 통해 직접 작용하지만, 천식 등 기도 질환 환자에게는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진단 시점에서 신속히 투여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므로,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한의학적 접근법은 어떤게 있을까?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강화를 통해 독감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경옥고가 있습니다.
2019년,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대한본초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서 경옥고의 면역 증강 효과를 실험동물(생쥐)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면역억제제(MTX)와 경옥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면역억제제 투여로 인해 불균형해진 Th1/Th2 사이토카인 수치와 감소한 면역세포 수가 경옥고 투여 후 정상화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경옥고가 면역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외에도 공진단, 보중익기탕 등은 체질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히 처방받아야 합니다.
양·한방의 조화로운 독감 예방 전략은?
백신 접종은 독감 예방의 기본이며, 여기에 한의학적 접근을 더해 면역력을 보완하는 것은 감염 예방과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양·한방의 협력적 접근이 더욱 필요합니다.
독감 예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 생활습관 개선, 면역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합될 때 독감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겨울,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건강한 삶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복수면허의사(의사+한의사). 한국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협회 학술이사. 올바른 의학정보의 전달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의학과 한의학을 아우르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인플루엔자(독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2월 20일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령은 7월 해제 이후 5개월 만으로, 겨울철 독감의 빠른 확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50주차(12월 8일~14일)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비율은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초과한 수치입니다. 이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독감은 왜 이렇게 위험할까?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훨씬 심각하며, 전염성도 매우 강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고열, 기침, 근육통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에게는 폐렴, 심근염, 뇌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독감은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 직장, 요양시설 등에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독감 유행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독감 예방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독감 백신은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경미하게 만들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A형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높은 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은 나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금이라도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로 독감 예방하기
백신만으로 독감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비누와 물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히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공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신체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예방 조치는 독감으로부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독감 치료, 항바이러스제 선택과 치료 시점이 중요
독감 치료에는 경구용, 정맥주사용, 흡입형 항바이러스제가 활용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항바이러스제가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사용될 때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오셀타미비르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하루 두 번 5일간 복용합니다. 페라미비르는 정맥 주사 형태로,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중증 환자에게 적합하며 한 번의 주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나미비르는 흡입형으로 호흡기를 통해 직접 작용하지만, 천식 등 기도 질환 환자에게는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진단 시점에서 신속히 투여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므로,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한의학적 접근법은 어떤게 있을까?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강화를 통해 독감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경옥고가 있습니다.
2019년,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대한본초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서 경옥고의 면역 증강 효과를 실험동물(생쥐)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면역억제제(MTX)와 경옥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면역억제제 투여로 인해 불균형해진 Th1/Th2 사이토카인 수치와 감소한 면역세포 수가 경옥고 투여 후 정상화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경옥고가 면역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외에도 공진단, 보중익기탕 등은 체질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히 처방받아야 합니다.
양·한방의 조화로운 독감 예방 전략은?
백신 접종은 독감 예방의 기본이며, 여기에 한의학적 접근을 더해 면역력을 보완하는 것은 감염 예방과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양·한방의 협력적 접근이 더욱 필요합니다.
독감 예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 생활습관 개선, 면역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합될 때 독감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겨울,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건강한 삶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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